발행인 인사말

발행인 인사말: 2015.12.28 23:42 입력

<img title="우리문화뉴스 인사말 1.jpg" src="http://unmenews.com/wysiwyg/PEG/se2_14520894823296.jpg">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발행인 장상철입니다.   <o:p></o:p> 저는 지난 15년의 성상(星霜)동안 우리 조상님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우수한 문화들을 발굴하여 저와 인연 있는 한의사들에 알리고 지도해주는 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 이는 한의학 자체가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등 삶의 모든 차원에 걸친 우리문화의 발원지인 동시에 종착역이기에 긴 세월에 걸쳐 사명감을 갖고 이 사업에 임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신묘(辛卯)년을 맞아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해드리고자 인터넷신문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는 단순히 우리 것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발상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우리 문화는 우리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지켜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삶에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서양문물은 강력한 생산력과 효율성으로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위의(威儀)를 과시하며 지난 200년간 지구상을 지배하였지만 기실 일상적인 삶을 지혜롭게 영위하게 해주는 현명한 문화란 측면에선 아직 우리문화에 미치지 못합니다.   <o:p></o:p> 비근한 예로 방바닥에 대한 관리문화를 한번 들여다볼까요? 우리나라는 반드시 문간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며 바닥을 늘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그에 반해 서양문명권에서는 아직도 실내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고 난방은 공기를 데워서 해결하지요. 이런 간단한 문화차이가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납니다. 아토피나 알러지같은 질환들을 그네들은 자가 면역질환이라 부르며 어떤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인양 만들어놓았지만 동양문화를 공부하는 우리네 입장에선 먼지와 습도관리의 부족, 다시 말해 공기의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주거문화가 빚어낸 결과물중 하나일 뿐인 것입니다. 따뜻한 공기는 아래에서 위로 상승하기 때문에 바닥을 데워줘야 건강한 공기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아무리 닦고 쓸고를 열심히 한다 해도 애초에 신발에 묻은 흙은 집안에 들이지 않는 것이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이겠지요.   <o:p></o:p> 의식주(衣食住)의 일상생활 및 이와 관련된 육체적 정신적 차원의 온갖 문화적 습관들에 있어서 우리 조상들은 이와 같이 실로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배려를 해놓으셨습니다. 진정한 웰빙이란 단순히 질 좋은 재료로 먹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수준에선 달성될 수 없습니다. 먹고 마시고(食) 입고(衣) 자고 살아가는(住) 삶의 전체상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게 만드는 현명한 문화적 습관들이 총체적으로 진화되어야 달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몸과 마음에 대한 현명한 배려란 측면에서 저는 지구상 어느 문화보다 우리문화가 더 우수하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o:p></o:p> 지난 10년, 대한민국은 서양의 강대한 물질문명이 이룩해낸 성과에 경도되어 허덕이며 쫒아가기 바뻤던 한 세기를 지나보내고, 정신적인 열핍감에서 벗어나 웅비하는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십년은 우리 전래문화의 현명한 점들을 되찾아내어 우리 삶의 질을 한 차원 도약시키는 현명함이 결합되어야 할 것입니다.   <o:p></o:p> 우리문화뉴스는 이러한 사명감 하에 우리문화의 소중한 편린들을 발굴해내어 이 시대에 맞는 언어로 네티즌 여러분과 공유하는 작업에 성실히 임해나갈 것입니다.   <o:p></o:p>발행인 장상철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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