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의 유익함

승마의 유익함: 2016.01.06 22:32 입력

승마는 말등위에 올라타서 말과 호흡을 맞추는 스포츠입니다.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도 말은 교통수단이면서 전쟁에서 중요한 병기였으나 지금은 새로운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승마가 질병의 치료와 건강에 큰 역할을 하면서 재활치료나 운동치료에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지요.    <o:p></o:p>다이어트 운동기구를 보면 꼭 승마운동기구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말위에 앉아있을 뿐인데 그렇게 운동이 될까? 어떻게 살을 뺀다는 거지?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런 궁금증은 실제 말을 타보시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실겁니다.   <o:p></o:p>기마자세 기마자세하는데 말을 타는 자세라는 뜻이지요. 무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하체 자세인데 무릎을 굽히고 말등위에 올라탄 것처럼 항아리 형태의 포즈가 나옵니다. 말등위에 올라타서 말몸통을 감싸앉아서 말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지요. 그런 자세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허벅지 안쪽 근육인데 말에서 균형을 잡고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꽉 쪼여 주어야 합니다.   <o:p></o:p>한의학에서는 12경락이 우리 인체를 순환해서 오장육부의 균형을 잡아주고 면역력을 키워주는데 12경락중에 3개의 경락이 우리 다리안쪽으로 흘러 몸통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경락은 우리의 원기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또한 살을 빼고 찌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o:p></o:p>나이가 들고 늙어갈수록 허벅지 안쪽의 근육과 경락이 약해지는 것이고 원기가 그만큼 소진된다고 봐야하지요. 실제로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약화된 사람은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승마운동이 치료와 병행시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도 면역력과 원기순환을 많이 도와주게 되어서입니다.   <o:p></o:p>그리고 다리안쪽의 경락들이 불필요한 살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균형잡힌 몸매로 바뀌는 큰 역할을 하기에 승마운동이 비만과 균형잡힌 몸매가꾸는데 각광받고 있는 이유라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또한 우리 인체의 장기를 담고 있는 그릇인 골반과 가장 중심이 되는 뼈대인 척추를 바르게 교정해주는 역할을 통해 삐뚤어진 몸과 마음을 다스려주기도 합니다.   <o:p></o:p> 말위에 올라타서 말과 함께 조금만 운동하고 내려도 허벅지 안쪽 근육이 뻐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일상생활에서 안쓰는 근육들이어서 그렇고 가볍게 말이 걷고 있는 평보(말이 천천히 걷는 것을 평보라 합니다. )에서 그런 치료와 운동효과가 더욱 잘 나타납니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또한 말과 함께 교감하고 친해지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정신적인 건강도 아울러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승마가 여러모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o:p></o:p>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말등위에 올라타서 기마민족의 후예인 우리의 정체성과 호연지기도 되새겨보고 건강도 챙겨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o:p></o:p>한의사 강 한 주   <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