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산후관리의 중요성 - 산후조리문화가 발달한 한국, 산후풍, 동양과 서양의 골반차이

전통 산후관리의 중요성 - 산후조리문화가 발달한 한국, 산후풍, 동양과 서양의 골반차이: 2018.10.09 21:33 입력

<div>   <div> <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width="700" height="802" align="absmiddle" style="width: 392px; height: 453px;" src="http://unmenews.com/PEG/15390879552221.jpg"></div><div align="center" style="margin: 8px; text-align: center;"> </div></td></tr></tbody></table>  </div>    일생에 있어서 출산은 여성이 할 수 있는 축복의 과정이다.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몇 주의 입덧 시기를 거쳐 열 달을 엄마 뱃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이 축복의 과정이 일부 올바르지 못한 과정 속에 행해지고 있다. 과거 조상들이 행해왔던 우수한 전통적 산후관리를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 시스템에 맞춰 적용 및 실행한다면 산모와 아이 모두 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o:p></o:p>   현재 늦은 결혼으로 인한 출산연령의 고령화, 출산빈도의 감소, 의료수준의 향상 등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산후조리 문화는 현재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동양에서도 특히 한국의 산후조리 문화는 한국 여성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발달되어 왔다. 이 중에서 산후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골반과 골반 관련 근육군의 변위와 관련해 한국 여성들은 백인계 여성의 골반보다 내부가 타원형이고 좁은 골반을 지닌다. 또한 동양계 신생아의 머리 또한 백인계 아기보다 커서 상대적으로 출산이 더 어려워 출산 시 산통이 크다. 그러므로 이러한 동양계 여성의 신체적 특징은 백인계 여성보다 산후 회복 속도가 다르다. 이는 백인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여성에 비해 근육량과 지방량 또한 월등히 떨어져 추위를 쉽게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과정에서 생긴 출산 후 자율신경계 이상은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산후풍이라는 독특한 양상으로 일부 나타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옛날부터 동양계 여성들은 산후조리 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발달했다. 이러한 골반과 골반근육, 비뇨생식기계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기도 한다. 그러나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회복되느냐에 따라 산후회복기간이 달라지고 이후 산후관련 질환 및 증상 발현에 큰 영향을 주므로 회복시키기 위한 진단과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거나 방치하면 산후풍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래는 과거부터 지켜왔던 우수한 전통 산후관리를 현대에 맞게 지켜볼 수 있는 사항들이다.   <o:p></o:p>1) 모자동실 & 온 · 습도조절 : 과거에는 출산 후에 산모와 아이를 한 방에서 지내는 모자동실을 하였다. 24시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출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시켜주었다. 또한 모자동실에는 적절한 온도조절과 습도조절을 해주어 산모에게 누적된 습기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현대에는 온도조절이 가능한 돌침대가 이러한 역할을 대체해줄 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아이는 시원하게 바닥온도(33도 이하)를 유지하고, 산모는 따뜻하게 온도(38도 이상)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여름일 경우, 에어컨 송풍이나 제습(24도)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산모는 첫 3주는 찬물이 몸에 닿지 않게 하고, 씻을 때는 수건을 온수에 적셔서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o:p></o:p>2) 식사관리 :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모유수유 시 아이에게 영양을 공급해줄 수 있다. 특히, 모유수유를 한다면 맵거나 짠 음식, 딱딱한 음식, 단 음식, 소화가 안 되는 음식(밀가루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산모식은 미역국을 기본 국으로 하고, 식간에는 호박죽을 먹는 것이 좋다. 첫 3주는 기름기 있는 육식은 피한다. 그리고 젖의 양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미역국에 소고기 대신 멸치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생야채, 생과일, 회 등의 음식은 주의한다.   <o:p></o:p>3) 방문자제 & 도우미 : 안정기인 첫 3주는 외부방문을 자제시키고, 100일까지도 직계가족이 아닌 손님의 방문은 자제한다. 꼭 필요한 방문이라면 잠깐만 머물다 돌아가도록 한다. 첫 3주동안은 도우미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최대한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산후조리는 100일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도 출산 후1년간은 조심해야 한다.   <o:p></o:p>4) 모유수유 :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다. 산모는 아이를 통해 유방 쪽을 자극하는 것이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아이는 모유를 통해 충분한 영양분과 면역력, 심폐기능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원활한 모유수유가 어렵다면 믿을만한 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유방관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o:p></o:p>5) 양치질 : 출산 과정 중에 치아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잇몸과 치아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o:p></o:p>6) 좌훈 : 자연분만 시 첫 2주간은 좌훈을 하지 않고, 3주차부터 1일 1-2회로 좌훈을 하는 것이 좋다. 제왕 절개한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1주 이내 안정기를 거친 후 아침 및 저녁으로 좌훈을 한다.   <o:p></o:p>7) 신생아 관리 : 아이는 많이 안지 말고 눕혀서 키우도록 한다. 젖을 먹일 때나 트림을 시킬 때만 안아주도록 한다. 산모는 아이와 항상 함께 있으므로 따로 안지 않아도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아이를 많이 안아주면 아이가 의존적이 되기 쉽고 산모의 관절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관절통 휴우증이 남을 수 있다. 방의 온도는 아이 피부를 만졌을 때 뜨겁지 않은 정도가 좋다. 기저귀가 너무 압박하지 않게 주의해 제대 관리가 잘 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아이가 아픈 경우에는 산모의 건강상태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div>